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다들 몸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몸도 으슬으슬하고 기력이 약해진 것 같아
대몸보신 음식을 흡입하고 왔습니다.
무려 '자연산 장어'를 먹고 왔어요!!
정말 호화 몸보신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
어제 다녀오자마자 오늘 업로드 하게 되었어요.
나루터수산
간판만보면 매운탕이 메인인가 싶지만
저희는 장어구이를 먹으러 왔답니다.
요즘 이렇게 정성스러운 밑반찬들이 나오는 곳을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이 절임류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민망하지만 3번 이상 리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놈이.. 아주 물건입니다..
이쯤되면 제가 젓갈김치(전라도식)를 못먹는걸 아실텐데요..
우리 기미 키링보이께서 먹어보시고는
너도 먹을 수 있어! 라고 말한
단번에 한입 깨무니 시원하고 칼칼하고 새콤한
아 이 김치로 장어 1kg문제 없다.. 싶었습니다..
여기 백김치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그냥 음식을 잘하시는 거죠..
제 픽은 무김치와 양파 절임 이였습니다. ㅎㅎ
자연산 장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아니 저 바삭하게 구운 겉면이 너무 고소하고
아래는 양파가 쫙 깔려있어서 촉촉하더라구요.
맨처음엔 양파?? 양파를 왜.. 바삭한 장어를 축축하게..
양파 감칠맛이.. 미쳤어요..
약불로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으면서
오래 익힐 수록 장어에서 나오는 기름이 양파를 노릇하게 구워주고
같이 먹었을때 더 맛있더라구요..
전 소금과 양념중에
양념 장어를 쌈에 싸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상추에 깻잎짱아찌올리고 양파짱아찌올리고 양념장어 올리고 생강 촙촙 올리면
어머나 극락..
저희는 자연산 장어 구이 싯가로 먹었는데요.
2023년 2월 19일 기준
1kg 17만원이였습니다.
싯가이기 때문에 가격이 유동적인점 확인해주시고
사장님이 직접 잡아오신다고 해요.
자연산 장어라 괜히 더 믿음이 가는 기분..ㅎ..
그럼요... kg당 17만원을 태우는 걸요..
왠지 오늘 제 몸도 가뿐한 기분
자연산 장어는 굉장히 기름진 편에 비해
정말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기름지지도 않았어요.
저희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고
영업시간이나 예약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명함만 살포시.. 찍어 왔습니다..
소주한잔에 비틀비틀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흐린눈 해주세요..ㅎ..
다음에도 저희 부모님, 할머니, 키링보이 부모님 모두모두 데려가고 싶은 곳이 였어요..
아니 무김치 파신다고 했었는데
나 왜 안사왔냐..
부모님과 함께 하기 너무 좋은 자연산 장어구이 맛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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