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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배우기

30살 직장인일기 37일차 / 직장생활에도 봄이 오나요? 안녕하세요 연주르입니다. 오늘부터는 저의 일상을 연재하려고 해요. 일주일에 5번이 될지 1번이 될지 모르겠지만 차곡차곡 지금의 저를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최대한 긍정적이고 밝은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싶은데 어쩔수 없는 사람인지라 힘들고 우울한날들도 당연히 있을거예요. 그런 제 모습들도 사랑하면서 여러분께 제 일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현재 5년차 디자이너로 저번달에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다니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고는 하나 마케터의 업무도 겸하고 있어요. 지금 제 회사는 버스로 30분, 걸어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고하면 멀어보이는 곳인데요. 9시 출근이지만 항상 8시쯤 늦어도 8시 20분까지 출근하고 있고 퇴근은 걸어서 하고있습니다. 제가 조급한 상황들.. 더보기
걱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누구나 걱정은 있습니다. 걱정을 시각화 한다면 '늪'이 그려지는데요. 걱정늪을 마주치는 경우는 다양하죠.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이 너머에 있기 때문에 늪을 알고 빠지는 경우와 그저 앞만보고 걷다가 모르는 사이에 빠져버리는 경우 허우적 거리다 더욱 깊이 빠지는 경우와 어쩌다 늪을 빠져나온 경우 빠져나온다고 한들 늪에 빠졌다는 안도감에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며 지저분해진 자신의 몰골과 찝찝함에 여행이 끝날때까지 불쾌해하는 경우 이렇듯 각자의 걱정의 대한 관점이 다양한데요. 그중 전 저의 걱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합니다. 저는 속히 말해서 걱정이 걱정을 더하고 걱정이 배가 되는 사람이예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걱정알을 낳는 거위요. 예를 들어서 퇴사를 하는 과정이라고 가정해볼게요. 왠지 내가 .. 더보기
다 포기하고 싶어질때, 앞으로 나아가는 법 그럴때가 있잖아요. 그냥 다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어질때, 내가 여기서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아무도 지금 내 상황을 몰라주니 괜히 서글프고 하지만 사실 내입으로 말하기도 싫고 그냥 유독 나에게만 더 팍팍한것 같은 세상이 미워질때 모두가 다 힘들다지만 그건 나도 알고 있어요. 근데 그래도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고 불행한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살고 있기는 한데, 왜 나아지는 건 없고 더 힘든지 모르겠어요. 과연 계속 하다보면 괜찮아 질까요? 지금 이 상황들이 나아질까요? 내가 가는 이길이 맞는 길인지 모르겠고, 만약 잘못된 길이라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시간들이 헛된 시간이 되어버리면 어떡하죠? 저는 스스로를 자동차로 많이 비유를 했던것 같아요. 옵션없는 자동차 주위에 풀옵션인 차들중에서 저는 옵션.. 더보기
사람에게 상처받고 빠르게 벗어 날 수 있는 방법과 이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매일 같이 하는 야근도 지루한 같은 일상의 반복도 아닌 사람문제가 아닐까 싶다.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쌓아야한다는 강박. 내가 조금 상처받더라도 좋게 좋게 넘어가야 서로 얼굴 붉힐일 없다는 사실들이 나를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사실 그 문제들이 얽히고 설켜서 퇴사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엔 내가 힘들다는 것이 나의 문제인 줄 알고 상담을 다녔었다. 선생님께서 "지금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라고 물었을 때 난 "멈추고 싶어요. 전부다" 라고 말했었던 기억이 난다. 난 그때 무엇을 멈추고 싶었던 걸까. 누군가에게 맞춰야한다는 부담감, 나의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생각들, 앞으로의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두려움, 왜 나에게만 이렇게 힘든 일이 .. 더보기
한달살이를 시작 할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시작후에 변화, 참기만하는 당신에게 이번에는 한달살이 시리즈는 아니고 그 당시 나의 내면의 상황에 대해 풀어보려고 한다. 아마 이야기의 순서가 회사를 다닐때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 당시에 저는 많이 지쳐있었다. 물론 회사생활이라는게 누구에게나 다힘든 부분이 있고 참고 견뎌야 하는 부분이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하지만 그 당시 저에게는 견디기엔 조금 벅찼던 것같다. 회사뿐 아니라 전체적인 인간관계에 지쳐있었고 항상 조금씩 참는 습관과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는 면이 있어서 더욱 쌓여만 갔다. 주변에서는 '털어놔', '말해야알지' 라고 하는데, 나와 같은 성향을 두신분들은 알것이다. 정말 쉽지 않다는 걸.. 그러다 지치고 지쳐 무작정 퇴사를 했다. 딱히 다른 목표는 없었고 그냥 막연하게 쉬고싶다.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뿐이였다... 더보기
20대 후반 퇴사 후기 그리고 자존감 높이는 법 2021년이 저물어가는 11월 입니다. 2021년은 제게 참 뜨거웠던 1년이였던것같아요. 올해 초부터 퇴사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퇴사 직전까지 업무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몰아 붙이며 정신과 건강 둘다 적신호가 왔었거든요. 퇴사를 한창 고민하던 때에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마음챙김 상담프로그램도 다녀보기도 했구요. 지금은 6월말에 퇴사를 하고 5개월차가되어가네요. 현재 저는 무직 상태입니다. 사실 완전한 무직이라기 보다는 디자인 프리랜서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소소하고 일을 받아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몇개 안되기 때문에 생활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럼 취직을 하면 되지않냐 라고 물어보신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아직 취직 생각이 없습니다. 퇴사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만을 위해서 고민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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