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중반에는 오마카세 붐이였는데요.
그때쯤 알게된 오마카세 맛집이 있습니다.
아끼고 아끼다 내놓는...
회기에 1인 오마카세가 있는 후루사토 입니다.
후루사토
후루사토는
정말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처음에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으니
편의점만 발견하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신분들은 방문전에 전화예약을 추천드려요.
특히 금요일이나 토요일엔 예약이 풀로 차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전날에 예약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입구에 화이트보드에 이렇게 메뉴가 써져있는데요.
이건 시즌마다 달라지는 오늘의 메뉴판이예요.
매달 달라지는 메뉴판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이번달도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이래저래 여유만 있었다면 자주가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나네요 ㅠ
8월에도 조금씩 또 다르네요.
후루사토의 메인 메뉴판입니다.
가격...보이시나요?
진짜 가격파괴범입니다...
( 엄마.. 나 이거 블로그에 쓴거 잘한거겠지?? )
대망의 오마카세 메뉴판입니다..
보이시나요? 1인분 10000원???
저는 항상 저 메뉴를 시키고 있어요.
쿠시야키의 경우엔 혼술 (1인고객)으로만 받고 있어서
아직 먹어본적은 없네요..
(아직 혼술 해본적 없는 1인)
다음엔 좀더 용기를 채워서 1인 메뉴에 도전해봐야겠어요.
특히 여러분 술 메뉴판을 보세요...
하이볼이 4천원 입니다..
요즘엔 다들 물가가 살벌해서 지금은 조금 올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8천원 1만원씩하는 하이볼보단
훠얼씰 저렴하쥬..
여기선 나.. 하이볼로 취할 수 있어..
아직 바틀로 시켜본적은 없는 사케 메뉴판이예요..
하지만.. 가격이..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ㅠ
720mldp 3만원.. 4만원대..?
예전에 스시오마카세에서 200ml인가 300ml
사케 2병에 10만원 넘게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여기선 나.. 눈물흘리지 않아도되..
아마 3월경에 갔을때 안주였던 것 같아요.
저 물고기는 옥돔 이였던것 같은데.
저맘때 제주도를 다녀왔었는데..
아니 왜 제주도보다 맛있어..?
3월에 옥돔 조지러 한번 더 가야겠네요..
8월에 갔을땐 또 이렇게 다르네요.
특히..저.. 오징어 튀김.. 미친놈 이예요..
돌아버려..
하지만 언제나 안주 오마카세의 가장 큰 매력은
정말 저렴하게 오늘의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엄마 나 울어..
맨 처음 방문했을때는
회가 3종으로 나오는 걸 보고
아! 안주 삼종이 회 3종이구나!
그래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만원에 회 맛보기면 너무 근사하지~!!
라고 생각했다가 계속 안주가 나오는 걸보고
키링보이와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진짜 우니미친놈인데..
저 이거먹고 기절할뻔했습니다.
당시 가격이 15,000원이였던 것 같아요.
정말 이것만 3접시 시키고 싶었어요 ㅠ
제 최애 메뉴로 등극!!
혹시 방문 예정이시라면
치즈 계란말이나... 일반 계란말이로 시키세요..
전 짜서 죽는 줄 알았어요..
맥주안주로 좋았을텐데..
그래도.. 너무 짜..ㅠ
네 우니미친놈 등장
우니랑 단새우? 여기서 만취 예약 ^^
나 쓰러져도 이 접시위에 머리박을게
진짜.. 이 메뉴도 15,000원인것같은데
나 왜 그동안 안갔지?
빨리 예약전화 해야겠다.
야키소바입니다 거기에 계란은 얹은
왜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네 필요합니다.
제가 일본에 아직 못가봐서 현지 야끼소바를 먹어본적은 없는데
원래 이렇게 신맛이 강한가요?
나.. 뭔가 데리야끼 생각하고 먹었다고 강렬한 신맛에
주춤.. 하지만 달큰한 계란이 얹어져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네요.
야끼소바 초심자는 오므야끼소바를 추천 드려요.
일본 소주와 메실주? 같은 건데
소츄는 오유와리(따듯한물)에 섞인거고
메실주는 소다와리(탄산수)에 섞인건데요
우메슈 소다와리드세요.
전 아무래도 소츄는 그냥 먹는게 맛있네요..
물 섞으니 오모하네요..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소다와리 한번더
정말 애끼고 애끼던 곳을 오늘 풀어버렸네요.
여러분.. 꼭 한번 가보세요..
대신 한번만 가보세요..
내가 가야되니까..
그럼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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