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엔 6월에 재밌게 다녀온 군산여행 시리즈입니다~!
1박 2일로 아주 짧게 다녀온 여행이였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였거든요.
국내여행을 하면서 유독 즐겁게 다녀온 여행지가 몇 있는데,
그중 한곳이 6월에 다녀온 군산여행입니다.
그럼 바로 브리핑해보겠습니더~!
여행시작부터 왠 겔포스냐구요??
지린성
바로 군산의 자랑 지린성에 왔기 때문이죠.
사실 이곳을 가려고 군산을 간것이나 다름없긴했어요.
정말정말 가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요즘엔 나이를 먹더니
매운걸 잘 못먹거든요.
그래서 항시~ 겔포스를 가지고 다닙니다..
언제 어디서 맛있는 매운음식을 마주할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히 먹으면 속이 덜 쓰리고, 위가 뜨거워 지지도 않아요.
강력 추천~!
진짜 처음 봤을때 위압감이란...
고추짜장에 고추가 진짜 많아요...
정말 많고, 고기랑 새우가 들어있어요.
느낌은 간짜장? 느낌이네요..
먹으면 맵기도 맵지만
정말정말 달아요.
들어있는 큼지막한 고기들은 장조림같더라구요.
매운걸 중화시키시려고 달큰하게 만드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한테는 쪼꿈 양이 많았어요.
키링보이가 한젓가락 더 먹어주니까
딱 양이 맞긴 하더라구요ㅎㅎ
밥을 먹었으니
한국인의 필수코스, 커피를 먹으러 가야겠지요?
군산오기 전에 찜 해두었던 카페
둔율담에 왔습니다.
일단 여긴 한옥으로 너무너무 예쁜 카페라서 꼭꼭 오고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악을 팔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정원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정원뿐만 아니라
내부도 정말정말 아름다워요.
이날 날씨도 너무 맑아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양반가 아가씨가 따로없었답니다ㅠ
정말 사진을 한 100장은 찍은것 같네요.
물론 전부다 잘나와서 사진 고르는데
함참이 걸렸어요.
둔율담 시그니처 커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악한개를 시켰어요.
서비스로 도라지 정과도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사실 '다과 상차림'이라는 메뉴가 인기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진짜 밥먹고 바로 와서 그런지
다 먹기엔 힘들것 같아서
간단하게 시켰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주악도 맛있었어요.
왕추천입니다~!
다음은 소화시킬겸
돌아다녔던 코스입니다.
전부 비슷한 위치에 있으니 스멀스멀 돌아디니기에 좋았어요.
1. 동국사
일제감정기에 일본승려에 의해 지어진
일본식사찰인데요.
들어가면 소녀상도 있고, 다양한 역사적인 자료도 볼수 있어요.
기분이 묘하긴 하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순식간에 일본에 온듯한 느낌이네요.
2. 초원사진관
저희는 군산 방문하기 전날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정독하고 갔답니다.
영화는 그리 길지 않으니 꼭 보시고 군산여행 가는걸 추천드려요.
3.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에 방문하시면
근처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실수 있어요.
해당 티켓으로 열심히 관람하며 돌아다녔답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어요.
확실히 아이들 체험학습 공간으로는 좋은것 같더라구요.
근처에 굉장히 큰 나무에서 사진도 찍었구요~!
4. 군산 근대건축관
근대건축관은
정말 내부가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층고가 정말 높고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데,
일단 공간이 너무 아름다우니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계단으로 촤르륵 떨어지는 채광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5. 군산 해양 태마공원
해양테마공원으로 들어오시면
직접 군함에 승선해볼 수 있는 체험도 하실 수 있답니다.
중간에 편의점도 잠깐 들려주고요.
6. 옥녀교차로
이곳부터는 렌트카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꼭 와보고 싶었던 사진 스팟인데요.
논들 사이로 보이는 숲이 매력적인 장소예요.
아마 사진 찍으러 다니시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봤던 장소일텐데요.
국내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멋진 뷰를 가진 곳이예요.
제가 사진을 찍었던 곳은
옥녀교차로에서 논으로 들어가기전에 주차를 하신 후
아니 더가야되나?
할정도로 깊이 들어가셔야 되요.
거의 들어갔던 입구에서 숲의 반대부분이 보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 새만금방조제
저녁먹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고싶어서
새만금방조제로 왔습니다.
선유도까지 가볼까 하다가
생각보다 너무 멀더라구요.
그래서 쫙 뻗어진 방조제길을 따라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했어요.
중간에 쉼터같은 곳에 내려서 사진도 찍구요.
주차장도 잘 완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야미도'라는 곳에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좌회전을 했었는데요.
아니 글쎄 코스모스??? 군락지 인것 같더라구요.
세상에 갑자기 나타난 너무 예쁜 풍경에 감탄하면서 차에서 내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여러분 께서는 꼭!!!
야미도에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풍경 시간 넉넉히 즐기시기를 바래요!
8. 양푼왕갈비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여긴 아주 유명한 곳이죠?
양푼왕갈비 라는 곳인데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가격은 요즘 물가에 생각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가볍게 왕갈비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첫인상은
뭐지..? 왜이렇게 묽지...?
라는 느낌이였어요..
잘 온게 맞겠죠?
6월이니 시원한 소맥으로 시작합니다~!
여기는 진짜...
밑반찬들이 미쳤습니다...
저기 보이는 잡채, 김치부침개, 게장, 족발...
거를게 없어요.
특히 저는 저기 족발에 반해서..
3번이나 리필해먹었죠....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도 집에서 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여기가 신기한게 거의다 익었을때쯤?
반찬으로 나온 파김치와 배추김치를 숭덩숭덩 짤라서 넣어서
푹 익히면 완성되는거랍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제가 생김치를 그리좋아하지않아서
많이 안넣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김치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틀림없이 맛있을겁니다...
그리고 볶음밥에 치즈추가 필수 입니다..
치즈가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그냥 쏟아져요.
첫째날은 이렇게 배 퉁퉁 맛있게 잘 먹고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은 동네라 만족했어요.
2탄이 남아 있으니,
재밌게 읽어보셨다면
다음에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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