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과 예민함은 어쩌면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재능의 일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특히 저는 불안도가 높은 사람들 중 한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불안한 마음을 안정화 시키기위해 꽤많은 시간을 노력합니다.
그렇게 노력하여 과연 나아졌는가 라고 묻는다면..
흠 저는 그렇습니다! 라고 분명하게 말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답은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렇게 노력하고도 안정화 되지 못하였는가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아마 이 불안도와 예민함은 내가 성장함에 따라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에 관한 불안도와 예민도는
때때로 들려오는 해답과도 같은 이야기가 '걱정이 되는 일이 있다면 빨리 해치워라' 입니다.
이 해답에 닿기 위해 업무 처리 능력를 단련시켜 제 메인잡에 대한 업무처리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되고 더 많은 업무가 제 몫이 되어버렸죠.
결국 더 많은 업무와 책임을 얻고 나니 그에 대한 불안도와 예민도는 더 높아지더라구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연 불안도와 예민도가 높은게 단점으로만 작용할까라는 생각이요.
물론 불안도와 예민도가 높은 굉장히 피로합니다.
같은 환경에 있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되거든요.
하지만 그에 반해 정말 중요한 순간 이 예민도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바뀌어
나의 능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매사 불안하고 예민한건 내게도 어쩌면 타인에게도 불편한 일이겠지만
이 불안도아 예민도를 적절하게 잘다스린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더라구요.
세상은 원래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법입니다.
모든 것을 내탓으로 돌리고 스스로에게만 너무 집중한다면
밸런스는 금방 무너지고 말거예요.
제가 불안도와 예민도를 낮추는 방법은
시선을 밖으로 돌리는 것 입니다.
나에게만 집중하던 에너지를 밖으로 돌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원래의 템포를 찾을 수 있겠더라구요.
세상에 완벽한 삶이란 없고 완벽한 하루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에게 어떤 큰일이 일어나든 그건 우주에겐 먼지보다도 작은 일이겠죠.
여러분도 적어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지금은 작은 평온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인생 배우기 > 긍정왕 직장인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친구가 집에 안갈때 보내는법 아시나요?(지식인st) (2) | 2024.12.07 |
---|---|
12월에 작성해보는 2025년 목표 혹은 러프한 계획 To Do List 3탄 (부제, 디테일한 계획 세우기) (1) | 2024.12.02 |
12월에 작성해보는 2025년 목표 혹은 러프한 계획 To Do List 2탄 (부제,2025년의 가장 큰 목표 세우기) (2) | 2024.12.01 |
12월에 작성해보는 2025년 목표 혹은 러프한 계획 To Do List 1탄 (부제, 2024년을 돌아보며..) (1) | 2024.12.01 |
36일차 백수 브리핑 및 대국민 고백 (8) | 202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