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길동입니다.
드디어 굴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굴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ㅠ
오랜만에 부모님도 뵐겸 여수에 내려갔다가
아부지가 추천하는 현지인 맛집으로 떠났습니다 :)
요즘 sns에서 핫한 식당이 아니라 정말 가보면 현지 어른들 밖에 안계세요..
찐 현지인 맛집 여수 굴전에 '종갓집 굴구이'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하우스 같은 모양세
맞습니다. 이곳이예요.....
여기 종가집 굴구이 라고 되어있는
으스스한 간판이 있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소는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
들어오면 이렇게 굴을 손질하는 곳이 밖에 있고
비닐하우스 안으로 입장 하시면 됩니다.
레알 진짜 비닐하우스가 맞아요
이렇게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먹게끔 되어있고 옆에 옷을 걸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이 난로때문인지
안에는 후끈후끈 춥지도 않아요...
먹다가 옷 벗음..
이렇게 굴을 셋팅해주시고요
굴 헌터들에게 무기를 지급해주십니다
굴찜이 익어가는 즁ㅎ
메뉴판은 이렇습니당
엄청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굴양식장을 운영하시는 분이라
양도 많고 엄청엄청 신선해요!!
그리고 노포갬성이 다해버림......
밖으로 보이는 굴의 잔재들...
얼마나 많은 굴들이 헌터들에게 당한것인가..
쨔잔!! 무려 기본찬으로 생굴이 나옵니다..
진짜..신선해요... 호로록 마셔버리는데 굴향....와르르
윤기 보실??
그리고 이곳을 먹을때 tip이 있다면
여긴 따로 야채가 없어요...
와사비, 마늘, 고추, 쌈 이런거 일체 없음..
그러면 직원분들 중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에게 와사비와 마늘을 요청드리면
서울에서 왔나보다고ㅋㅋ 서울사람들만 찾는다면서
가져다 주십니다 ㅜㅠ
다른분들께 말씀드리면 없다고 하세요 ㅠㅠ
쨔잔 오랜만에 굴파티의 시작
아니 선생님들 양 보이십니까...?
알도 얼마나 큰데요....
진짜 우유빛 탱글탱글 ㅜㅠ
부드럽고 고소하고 시원하고 다해라..
굴크기도 꽤나 크답니다
진짜 까는것들 마다 이리도 큰지....
다 못먹는 줄...
여긴 쌈이 없는 대신에 김을 주시는데 아마 돌김인것 같아요.
바삭하고 고소하고 굴을 이르케 싸먹으면 헤븐...
울 엄니가 먹으라구 와라랄랄 까주심 ㅜㅠㅠ
굴죽은 필수 인거 아시죠??
아 근데... 순서를 잘못한것 같아요...
라면을 먹고 죽을 시켰어야됬는데...
굴을 잘뜩 발려서 굴죽이랑 같이 먹으면..
참기름 필요없음 걍 고소함 끝
김까지 올려먹으면 여기 혹시 죽맛집 인가요
라면에도 이렇게 굴들이 깨알같이 들어가있어용
그러면 난 또 굴을 발려서 라면에 잔뜩 넣지요ㅎㅎ
밖으로 나와보면 굴....때려잡은...잔재들이...
꽃길말고 굴길 걸어라...
이렇게 다듬어서 포장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위에 번호로 전화하시면 택배로도 하신다니까
관심 있으신분들은 전화문의 하시면 될것같아요ㅎㅎ
이렇게 바로 앞이 바다라 여기 양식장에서 갓올라온 굴들을 먹을 수 있는
여기까지 '종가집 굴구이'였습니다
금천 종가집 굴구이
061-6605-0340
여수시 돌산 금봉리 금천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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