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길동입니다.
오늘은 대전살이 5년차가 추천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전 맛집들 3곳을 준비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찐찐 맛집이 몇개가 더 있지만 이번엔 간단하게 준비해봤어요.
(이곳은 오롯히 협찬이나 광고없이 제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곳들입니다.)
라멘무라 본점
영업시간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042-625-2286
대전 서구 계룡로603번길 17
이곳은 가게 이름과 같은 라멘집인데요
사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라멘이 아닙니다.(내생각)
바로 이 계란초밥이예요 열어분....
촉촉하고 푸딩처럼 부드럽고 다시마육수가 감칠맛을 더한!!!
정말... 극한의 계란초밥을 느낄 수 있는곳...
베리 다이스키하는 곳입니다
라멘은 사실.. 크게 특별한것 없는 곳인데.
무조건 계란초밥 드셔야되요...
저희는 둘이서 1인 1계란 초밥과 돈코츠라멘을 시켰어요.
둘이서 딱임 계란초밥이 제 주먹만하거든요
계란초밥은 한판에 4개씩 나오는데 맛이 2가지 입니다.
와사비와 마요네즈
반반으로 주문할수 있고 한가지맛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와사비 키링보이는 마요네즈가 픽입니다❣️
고향촌칼국수
영업시간 11:00 ~ 20:30 (15:00, 20:0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042-284-8282
대전 동구 대학로 91
저는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여기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이곳은 제 최애 얼큰이 칼국수가 있는곳
여기 있는 모든 칼국수 메뉴가 진짜 뻥아니고 다 맛있어요...
오죽하면 서울에서 이맛이 그리워서 대전에 온적도 있습니다.
대전이 칼국수의 도시라지만 그 어떤 곳을 가도 여기보다 맛있지 않았어요.
어쩌면 대전 칼국수의 최고 맛집 (내기준)
감자전도 느므느므 맛있구요 (보쌈은 soso)
무튼 이 얼큰이 칼국수가 찐인데요.
그리고 지금 보시는게 믿기지 않겠지만 칼국수 2인분입니다;;;;;
대학가 앞이라 그런지 양이 억수로 많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소한 팁이 있다면
저와 친구들은 여기에 3명이상 가면 얼큰이 2개와 들깨 1개를 시켜서
섞어서 먹어요..
괴식 아닙니다. 저희만의 커스텀 메뉴라구욧
한 그릇에 섞지말고 개인접시에서 섞어드세요 ㅇㅅㅇ
입에 안맞을 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럴리가 없음
이 칼국수가 꽤나 매운데 들깨수제비가 중화시켜줌
코리안 로제칼국수임
진로집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042-226-0914
대전 중구 중교로 45-5
이곳이야 뭐 워낙 유명한 곳 아니겠습니까?
골목에 위치해서 처음 갈때는 가게를 찾을때 좀 헤매지만
한번 맛보면 이상하게 다시 찾게되는 마성의 집
전 두부두루치기 집은 대전에서 2군데를 추천하는데요
바로 이 진로집과 복수분식입니다.
두군데 맛이 미묘하게 다르니 꼭 둘다 드셔보세요.
제 기준 진로집이 좀더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는 부추전이..
제맘을 흔들어 놓았는데요
전혀 바삭하지 않은 쫄깃한 전인데...
아니 감칠맛 무엇? 왜케 맛있쬬?
이거 하나면 막걸리 각 1병 뚝딱임
가격도 6천원으로 저렴하니 꼭 사이드로 시켜보세요.
코리아 에피타이져임 입맛이 확돌아버림
드뎌 나온 저희는 무조건 오징어 두루치기로 시킵니다
왜냐구요?
오징어를 좋아하니까요(당돌)
그냥 왠지 두부만 먹으면 뭔가 부족함...
근데 오징어 두루치기가 존맛이예요 여러분
걍 오징어 들어가면 다 맛있긴 한데
두루치기는 무조건 오징어임
두부도 세상에 푸딩같아요...
두부에 무슨짓을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코리아푸딩 여깄음
깔끔하게 얼큰한맛이 더부룩하지않아요.
뒷맛이 개운함
그리고 아니 두부 왜 이렇게 부드럽죠
순두부와 찌개두부 그 중간 어디에서 순두부로 많이 치우친 경우의 두부임
이날 점심먹고 서울 올라와됫었는데
둘이서 막걸리 3병 조지고 왔습니다
둘다 일단 한입먹는 순간 막걸리는 못참음 주의
나도야 막창구이
영업시간 16:00 ~ 02:00
042-271-3088
대전 동구 계족로140번길 178 설미술학원
대전에 딱 하루 있는다면?
저녁을 어설프게 먹고 맛있는 2차를 찾고 있다면
두말않고 여기를 추천합니다 열어분
이곳으로 말할것 같으면 막창에 ㅁ도 냄새도 못맡던 제게
막창이라는 문명을 알려준 내 시크릿 love 맛집
숨겨두고 숨겨도 나만 꺼내보고싶은 맛집입니다.
밖에서 사장님이 호도도 숯불인지 연탄불인지 구워서 주시는데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걍 잡내 없고 뭔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양념도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고
기본으로 주시는 콩나물국 먹으면 그냥 소주 콸콸콸
여기에 파는 왕주라는 것도 있는데 달달하니 먹으면 다음날은 없다고 봐야함
근래에 대전을 다녀오지않아서 예전에 찍은 사진 한장 뿐이지만
여기 라면도 사장님이 기깔나게 끓여주시거든요
진짜 여기만 생각하면 눈물이남(존맛이라)
무튼 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근데 먹자마자 불행시작임
왜냐면 여기보다 맛있는 막창집을 못찾아서 근처 안살면 불행해짐
자꾸 생각나 향수병걸려요
(생각난김에 대전 다시 다녀와야겠음)
이상 연주르의 대전 찐맛집 4곳이였습니다 :)
여긴 (별것도아닌)제가 추천한 곳이니
물론 각자 입맛의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무튼 존맛이니 꼭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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