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르쥬르연쥬르입니다
전 올해 9월말쯤에 생애처음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년 전쯤 제가 학생일때만해도 그래도 국내 여기저기 여행을 잘 다녔던것 같은데,
부모님도 나이를 드시고 저도 사회생활을 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여행은 사치가 되어버렸던것 같아요.
그렇게 전 프리랜서로 쫌쫌따리 모은 돈을 동생과 합쳐서
효도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작게 제주도로 갔지만 다음엔 꼭 함께 첫 해외여행을 갈 수 있도록 힘내봐야될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부모님과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맛집, 카페와 여행 루트 등을 다룰 예정예요.
자세한 여행 경비나 3박4일의 전체 루트, 제주도 맛집의 상세본은 효도포스팅이 끝나면 차례차례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일차
전라남도 광주 >> 제주도
부모님은 신혼여행 이후로 제주도를 처음 오시는거라
아닌척 하시면서 기대를 하고계시더라구요.
왜 이렇게 늦게 데리고 왔나라는 생각으로 기분이 몽글몽글한 시작이 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제주
저는 시작부터 짐꾼이되어 바리바리스타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여행은 부모님과 동생부부 그리고 저 이렇게 5인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솔로사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키링보이.. 어디갔어..
차를 빌리고 늦은 점심을 먹을 겸 찾아온 함덕
하지만 브레이트타임에 걸려버려서 1시간정도 시간을 보낼겸
바로 윗층에 있는 카페에 왔는데요.
언더라운지 제주함덕점
언더라운지 제주함덕점은 너무너무 예쁜 뷰를 자랑하는데요.
저희가 도착한 날이 딱 태풍이 지나간 바로 다음날이라
맑고 깨끗한 하늘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거기다 평일에 간 제주답게 사람도 많이 없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숙성도 함덕점
저희가 기다린 첫 맛집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숙성도 함덕점이였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와 먹는 낙이 가장 큰 아버지
이렇게 두분을 만족시킬수 있는 가장 첫 식사로 흑돼지구이를 선택했는데요.
오랜비행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피로하실 두분을 위해 이질적이지 않을 메뉴로 준비했어요.
숙성된 고기라 풍미가 정말 깊더라구요.
5명이서 거의 8인분 넘게 먹은것같아요.
저희 5명 모두 대 만족한 흑돼지집이였습니다.
특히 이집은 김치찌개가 정말 대박대박 왕대박인데요.
기본으로 나오지만 저희를 리필을 했답니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포장해가야되나 싶었어요 ㅠ
제가 정말 못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젓갈인데요, 그중 갈치속젓은 냄새도 못맡습니다.
하지만 여기 갈치속젓볶은밥은 이야기가 달라요.
살짝 쿰쿰한 냄새가 나지만 불쾌하지않고 고소함이 같이 올라와서 오히려 침샘을 자극한달까요.
젓갈을 못드시는분들도 꼭 시켜서 드셔보세요.
(하지만 저보다 젓갈을 더못드시는 우리엄마는 결국 입도 못대셨답니다)
그리고 쪼꿈짜요..ㅎㅎ
결국 리필한고기들
고기를 명란과 구운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1인 2고기 삽가능입니다.
밥을 왕창 먹고 소화도 시킬겸 함덕해수욕장에 왔는데요.
전 처음 와보는데,
와 여기 너무너무 아름다운것있죠?
제가 그래도 작년말 올해 초에 제주도를 다녀가면서 해수욕장은 거기서거기 왠만하면 다 예뻐라는 느낌인데
함덕해수욕장은 다르더라구요.
제기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였답니다.
날씨도 너무 깨끗하죠.
저희는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넘어가자마자
올래시장을 들렸는데요.
저희 엄마가 너무너무 가고싶어 하던 곳이였어요.
시장매니아 시거든요.
시장에서 알차게 음식을 사들고 숙소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올래시장에서는
전복계란김밥, 마농토스트, 고등어회, 딱새우회를 저녁메뉴로 포장해왔어요.
회를 포장한 곳은 제가 제주도로 갈때마다 들리는
마마네회포장
회가 신선하고 정말 친절하시거든요
저는 꼭 제주도갈때마다 이곳에 들립니다.
그리고 기념품 매장을 돌면서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컵라면을 사왔어요.
아래에 음멘은 제주흑우라면이고 맛은 왕뚜껑스프에 후추를 많이탄맛? 이였던것같아요.
가격은 개당 2500원쯤으로 굉장히 비쌌는데, 사실 맛은 특색있는 편이아니였어요.
정말 특색있는 라면은 이 제주딱새우라면인데요.
너무나 특색있는 나머지 진짜 새우냄새가 난리납니다.
그래서 사실 전 한입먹고 먹지못햇어요..
새우탕 5정도의 향에 먹기도전에 코가 마비당했거든요.
비린맛과 향이 불호이신분들은 구매.. 고려해보세요..
진짜 너무 의외로 맛있었던 과자가 잇는데요
바로 감귤과즐입니다.
이름과 패키지만 보면 감귤초콜릿(제가 싫어해요)처럼 상큼?고소? 할것같은데
정말 너무 바삭하고 고소하고 살짝 상큼한 향이 코를 스치지만 결코 싫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고 또 질리지않아요...
한개 한개 먹다보면 어느새 내앞은 과자봉다리 한가득입니다.
감귤과즐이 이렇게 맛있는데
땅콩과즐을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라는
정말 큰 기대감을 안고 먹어보았습니다.
아... 바삭하지도 않고.. 애매하게 고소하고 향도 크게 나지않아요..
아쉽지만 추천해드릴 수 없겠네요.
이렇게 대효도여행의 첫날이 마무리가 되네요.
이번에 올라간 포스팅은 제 유튜브에도 올라갈 예정이예요ㅎㅎ
유튜브에서 연기록을 검색해주세요.
'국내 여행 > 연주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애처음 부모님과 함께하는 3박 4일 제주도 효도여행 (3일차) (2) | 2022.12.28 |
---|---|
생애처음 부모님과 함께하는 3박 4일 제주도 효도여행 (2일차) (2) | 2022.12.27 |
INFJ와 ISTJ의 5박 6일 제주도 여행 일정표와 총 경비 (3) | 2021.12.20 |
초계획형 INFJ의 5박6일 제주도 여행기 여행코스 여행일정 공유 5편(가람솥밥, 모알보알, 신설오름, 복마니김밥, 우진해장국) (2) | 2021.12.20 |
계획형 J의 제주도 5박 6일 여행기, 여행코스 여행일정 공유 4편 (우도, 하하호호버거, 안녕육지사람, 땅콩아이스크림, 해녀탈의장, 경미네집) (0) | 202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