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숙소에서 시작하네요.
정말 봐도봐도 너무 예쁜 숙소이더라구요.
예약한 나 칭찬해~
저희의 일정의 첫번째는 오는정 김밥이였는데요.
어제 예약을 호다닥 했습니다.
오는정김밥 주차는 차도에 차를 세우지 않고
'서귀포낚시'를 지도로 찍고 오시면 바로 오른편에 주차장이 있어요.
오는정김밥까지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항상 이곳에 주차를 합니다
김밥을 픽업하로가는 길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까요.
오는정 김밥으로 가는 길에 찐빵집이 있더라구요.
제주 인화 찐빵
항상 김밥을 가지러 갈때마다 봤던 곳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쳤거든요.
근데 어머니께서 맛집냄새가 난다며 사보자고 하셨어요.
가격보세요...
요즘 치솟는 물가에 이렇게나 감사한 가격이라뇨.
저희는 10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찐빵사진은 없더라구요ㅜ 찍어 놓은거 같은데 어디갔을까요..
찾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찐빵 후기는
재방문 100%입니다.
빵이 쫀득하고 팥이 너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해서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찐빵 중 가장 맛있었어요..
어머니가 꼭 돌아가는 길에 포장해가 가자고 하셨는데
깜빡하고 말았네요.
다음엔 여행 마지막날 50개정도 포장해와야겠어요.
오는정 김밥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오는정 김밥입니다.
제 원픽은 깻잎김밥입니다.
김밥이 좀 짭조름하고 기름진 편인데
깻잎으 향긋함이 싹 잡아주거든요.
가는길에 차안에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의 3일차 일정은 바로 '우도'입니다!!
마라도를 갈까 우도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마라도는 뱃길이 훨씬 길고
섬이 작다보니 조금더 큰 우도가 괜찮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우도 배편 요금입니다.
우도를 들어가실땐 꼭 시간표를 찍어놓으셔야되요
오후 6시면 배편이 끊기다보니 어물쩡하는 순간 섬에서 못나올수도 있거든요.
오랜만에 보는 갈매기네요
예전에 거제도로 가는 배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던 생각이 나네요
벌써 20년도 더된 이야기지만요ㅎㅎ
20년이라니고 하니까 나이 엄청 많아보이네요ㅠㅠ
우도에 도착해서는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원래는 3륜바이크를 타고 싶었는데
글쎄 우도에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날 제주도 놀러오신 분들이 다 우도로 가셨나봐요 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가격이 너무 올라서 ㅠㅠ
결국은 아이오닉(5인승)을 빌렸답니다
내 감성 돌리도 ㅠㅠ
우도 망루등대에서도 인증샷 남겼구요
이왕 자동차를 타게된거 뽈뽈뽈 잘 돌아녔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네요
봉봉커피
카페를 두곳정도 들렸는데요.
한곳은 카페 봉봉입니다.
바로옆에 기념품가게를 들리면서
카페인이 잔뜩 땡겨서 자연스럽게 들어갔는데요.
커피맛이 괜찮더라구요.
한라봉아이스크림도 파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이스아메리카노
정신없이 시작된 하루를 커피한잔으로 차분하게 만들고
바로 앞 해녀동상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찍는 사람 저밖에 없긴했지만요.
안녕육지사람
우도에 오면 당연히 들려야하는 안녕육지사람입니다.
이미 카페를 들렸지만 안들리수 없었는데요.
바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예쁜 감성 카페 인데요.
사실 이날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ㅠ
하지만 여기서 만원에 우도땅콩을 한팩씩 파는데
이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두봉지나 사셨답니다.
제 카드로 말이죠...
저기 우도봉(쇠머리오름)에서 사진을 남겼어야 했는데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왜냐면 차량 반납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죠.
물론 추가요금을 내고 더 있어도 즐겨되 되지만
사실 앞에서 사진만 찍을거 같은데
조금 아깝더라구요. (이미 30분을 연장)
그래서 가볍게 근처에서 사진만찍었답니다.
차를 반납하고 앞에서 인증샷 남기구요.
제발 수평좀 맞춰줘라요 ㅠ
이렇게 바닷바람에 머리는 떡지고 지친모습으로 우도를 빠져나왔습니다.
우도에서 다시 제주도로 넘어가면서는 따로 앉지 않고 바다를 구경하면서 갔습니다.
어차피 얼마 안걸리거든요.
짜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서귀포 해녀의집, 서귀포 해녀탈의장 알고 계시나요?
사실 여길 공개할까 말까 너무너무 고민했었는데요.
여긴정말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곳이거든요.
바로 해녀의 집이라고도 불리는 해녀탈의장입니다.
지도에는 해녀쉼터로 바뀌었네요.
과연 여기를 왜 온걸까요.
바로 해산물을 먹으러 왔습니다!!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다주신 해산물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무려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면서 먹을수 있습니다!!
오전에 먹고 남은 김밥 한줄과 호다닥 먹었는데요
저희 재부가 운전을 해야되서 다같이 술은 안먹기로 했답니다.
원래 소주는 다같이 즐거야 맛있는거 아니겠어요?
무려 양파와 와사비도 주신답니다.
다음에 가면 꼭꼭 여기서 소주한잔 할거예요 ㅠ
제발 라면도 팔아주셨으면...
정말 술이 술술술 들어갈것 같지 않나요?
다음 숙소로 넘어가는 길
저희는 해녀의집을 한군데 더 들렸답니다
해녀의집 들렸다가 또 해녀의 집을가? 하시겠지만
서귀포에 온다면 해녀탈의장 뿐 아니라 진짜 포차처럼 되어있는 해녀의 집도 와야하는 법!!
저녁파티를 위해 해산물과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러 들렸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쥐포와 반건조 오징어를 샀는데요.
어머니가 묶음으로 사신다는걸 제가 막았네요.
왜.. 왜 막았니..?
아니 쥐포에 무슨짓을 한거죠?
도대체 왜이렇게 맛있는 거냐구요.
정말 역대급 쥐포를 먹었습니다..
같이 주신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아.. 엄마를 왜 막았어..
묶음으로 사게 옆에서 꽹가리를 쳤어야지
글쎄 반건조 오징어도 너무 부드럽고 쫀득하고 맥반석 같은 곳에서 직접 구워주셔서
불맛이 나요... 오징어에서..
기회가 되면 택배로 시킬 예정입니다..
근데 여러분은 꼭 오징어 드신후에 쥐포드세요.
쥐포가 간이 쎄서 먹고나면 오징어가 눈에 안들어와요
저희는 이렇게 마지막 파티를 준비합니다.
내일이 떠나는 날이기 때문에
맛집리스트들을 모두 포장해서 집에서 대 파티를 열 예정이거든요.
자 이렇게 파티 준비가 끝났네요.
저흰 이 모든 음식들을 뿌실생각입니다.
그 유명하다는 은희네 해장국 인데요.
전 대 만족이였습니다.
마지막날은 얼큰하고 개운하게 마무리 할수 있겠더라구요.
아쉬운점은.. 고기가 좀 적다는거?
그래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엔 꼭 매장에서 먹고싶네요.
여러분 여기가 대박입니다.
그래도 왔는데 돔베고기 먹어야되지 않나 생각하던 차에 알아낸 곳인데요.
세상에 포장 너무 깔끔하게 해주시고
가격 좋고 밑반찬을 엄청 듬뿍 포장해주셧어요.
반찬들이 너무 정갈하고
세상에 몸국까지 포장해서 주시다니
서귀포 가면 반드시 다시 들릴겁니다.
제가 맛집을 찾는 기준이 있는데 바로 아버지또래 분들이 얼마나 술을 드시고 계시냐에 따라서 갈리는데
와... 여기 들어가자마자 거의 만석이고 다들 상다리가 부러질것 같더라구요.
수육도 너무 정갈하고 여기 서귀포 수육맛집 인정입니다.
서귀포 돔베고기 맛집은 천짓골식당이 넘버원이지만
그래도 너무 북적거리지않는 곳을 찾으신다면
여기 서귀포 수육본가 왕왕 추천이예요.
막내해녀에서 포장해온 해산물이예요.
음.. sosoㅎㅎ
돈까스집 바삭은
사장님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포장도 너무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등심하나 안심하나 포장해왔답니다.
근데 사실 큰차이를 못느꼇어요..
저는 완전 안심파거든요.
근데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유튜브에 연기록 검색하시고 들어오시면 제주시에 마요네즈식당을 다녀온 후기가 있는데
보시면 아실거예요..
이렇게 숙소에서의 마지막날이 저물었네요.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알게된 맛집 수육본가!!
전 이것말으로도 큰 수확이예요ㅎㅎ
다음편은 효도여행의 마지막 편이에요.
이후에 여행 일정 정리본과 경비에 대해 자세하게 풀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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