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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연주르의 여행

생애처음 부모님과 함께하는 3박 4일 제주도 효도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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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싱그러운 청귤이 데롱데롱 매달린 숙소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니까

어머니가 찍어달라하시며 앞에 서시네요ㅎㅎ

 

 

숙소 앞 청귤나무

 

 

이른 점시에 찾은곳은 

고기국수 맛집입니다

서귀포 고향생각

 

서귀포 고향생각

두툼한 고기가 잔뜩 올라간 고기국수입니다.

비빔국수나 멸치국수같은 메뉴들이 있지만

점심엔 고기국수만 판매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메인메뉴 고기국수

같이 보이는 김치가 예술입니다.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일품인데요.

숙소에서 밥을 먹을때면 종종 생각이 나더라구요.

 

국물은 너무 꼬릿하지 않고 깔끔하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의 양과 국수의 양이 많습니다.

가족이 모두 깔끔하게 다 먹었네요.

크게 호불호 없이 맛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비운 접시들

 

그다음으로는 저희 어머니가 기대하던 꽃을 보러왔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지도

1인당 13,000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주로 관람만 하는곳인데, 비싼 입장료에 굉장히 깜짝 놀란 기억이 있네요.

 

입구폭포

입구에 시원한 폭포가 있어서

호다닥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서가시던 부모님들도 제가 사진찍는걸 보더니 

찍고싶다고 하셔서 똑같은 위치에서 사진찍어드렸습니다ㅎㅎ

 

핑크뮬리

좀더 걷다보면 핑크뮬리가 서서히 보이는데요.

처음엔 이게 끝인줄 알고 꽤나 실망했어죠.

 

갈대

갈대와 의자의 톤앤메너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왠지 하얀원피스에 밀짚모자를 쓰고왔으면 잘 어울렸을것 같아요.

돌하르방

역시 제주도인데 돌하르방과 사진을 같이 안찍을수 없죠???

 

 

온실

온실같은 곳에서 늦은 시기인데도 수국을 구경할수 있었어요

 

굉장히 많은 핑크뮬리

계속 걷다보니 이렇게 넓은 핑크뮬리가 보이네요.

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조금 이르게 방문해서 그런지 색이 옅긴하지만 너무 예뻤어요.

 

휴애리 핑크뮬리

여기 부지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사진찍을 곳도 많고 중간에 카페도 있어서

비싼 입장류 값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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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계속 걷다보면 동굴이 나오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더라구요.

 

동굴 밖 핑크뮬리

동굴밖으로 나가니 핑크뮬리 메인정원이 나왔어요.

 

핑크뮬리와 나

나가는 길목에도 중간중간 핑크뮬리들이 보여서 길을 잃기 쉽상이더라구요.

하지만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입구 돌하르방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입구에 있는 돌하르방이랑도 한장 찍었답니다.

제가 사진찍기만하면 똑같은 위치에서 부모님이 사진을 찍으시려구해요

나이가 드실수록 귀여워지시는것 같아요ㅎㅎ

 

아왜낭목 제빵소

아왜낭목 제빵소

신나게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지더라구요.

이곳은 찾아서 간곳은 아니고 길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이예요.

 

빵들

커다란 소금빵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소금빵은 이미 솔드아웃이더라구요.

대신에 나머지빵들을 싹쓸어왓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를 얼마나 많이받았는지 몰라요.

갓구운 마들렌을 주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근처에 가게되면 들릴거예요.

 

아왜낭목 빵들

 

중문생선구이

생선구이모둠

부모님께 제주도 오면 뭘 가장 먹고싶냐고 물었더니

생선구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종류의 생선구이를 구워주는 중문생선구이집에 왔습니다.

해물뚝배기

해물뚝배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뭔가 심심하면서 시원하더라구요.

 

갈치조림

요 갈치조림이 맛도리 더라구요.

아주 양념을 기가막히게 하시는것 같았어요.

 

터질것 같은 배를 이끌고 다시 올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거북이한과

거북이한과

한과명가 거북이 한과를 빼놓을 수 없죠.

바로 올래시장으로 가서 거북이 한과와 감귤오란다를 샀는데요.

여러분... 한과도 정말 맛있지만

감귤오란다 꼭 사셔야되요..

진짜 이렇게 맛있는 오란다 처음 먹어봅니다.

부드럽게 바삭하고 달콤하면서 물리지 않아요..

 

다음엔 3박스 사올겁니다..

거북이 한과는 본가로 가져와서 전자렌지에 15초 정도 돌리고 바닐라아이스크림 올려먹으니 정말 천국을 맛본기분입니다.

 

감귤오란다
거북이한과
감귤오란다 단면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죠?? 이 맛있음을???

거북이한과 단면

약과도 쫀득하고 꾸덕하니 평타치네요 하지만 제기준 조금 기름이 많은거 같았어요.

 

 

올래시장 중앙통닭

마지막으로 고단한 하루의 마무리는 올래시장에서 원조 마농치킨을 포장해와 함께했습니다.

진한 마늘향과 부드러운 닭살이 너무 중독적이예요

마농치킨

 

이렇게 둘째날이 마무리가 되었네요ㅎㅎ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다양한 곳을 가지는 못하지만

이대로도 너무 뜻깊은 시간들이였어요.

 

그럼 저는 3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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