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바로 이사하는 날이라 하루가 뒤숭숭한 오늘~!
서울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는 뭘로 할까 고민 끝에
처음 먹고 정말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용마해장국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용마해장국
오늘 가보니 매장을 이전했더라구요.
기존 매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바로 옮겼습니다.
원래 매장은 안에 테이블이 5개 남짓이라 확실히 웨이팅도 심하고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었어요.
21년도에 방문했을때는 해장국은...원래 7천원이였는데...
물가가 참 많이도 올랐어요..
해장국 가격이 오른거 말고 더 충격적인건..
선지추가가 가격이 생겼어요!
저는 진짜 이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용마해장국 가는 이유가 따끈따끈 선지를 무료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게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항상 2번은 리필했었는데...ㅠㅠ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내부 크기는 3배정도 커진것 같고
테이블은 2배정도 많아 진 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쾌적해지기는 했어요.
근데 이전의 노포감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긴하더라구요.
기본찬으로는 고추장아찌와 깍두기, 청양고추가 나옵니다.
이 고추장아찌 정말 맛있거든요.
이것만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깍두기도 새큼 달달하니 너무 맛있구요.
둘다 호불호가 크게 없이 맛있는 맛이예요.
저희는 한번씩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해장국이 바글바글 나옵니다.
다진마늘이 올려져서 나와요.
여기 선지가 정말 맛있거든요.
탱글탱글하니 비린맛 없이 진짜 맛있는 선지예요.
(tmi, 이사하기 전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는 선지추가를 했습니다.
원래는 2번하는데...
일단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여전히 너무 맛있다.'
하지만 이전에 방문했던 분이 재방문을 하신다면 실망이 클 것 같아요.
가격도 많이 오르고..
선지추가도 이제 더이상 무료가 아니고..
그리고 소뼈고기도 양이 적어진 것 같더라구요..
이제 저는 이사하도 하고 방문할 일이 없긴 하겠지만.
혹시나 방문해본적 없는 분들은
그래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정말 맛있거든요.
저의 레시피는 고추기름 3바퀴, 후추 툭툭, 청양고추 넣고 먹으면
그냥 해장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그럼 내일이 드디어 이사입니다.
제가 이사한 지역에서도 맛있는 맛집 많이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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