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연초 잘 보내고 계시나요??
연말에는 약속이 그렇게 많다가
연초가 되더니 다들 잠잠하네요.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왠지 회식이 많아 질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조촐한 연초 회식에 어디를 갈까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곳은
오는정
오는정은 을지로 입구 쪽갈비 골목에 있는 곳인데요.
쪽갈비 골목에 오시면 정말 많은 가게들이 있어요.
좁다란 골목에서 솔솔 풍기는 숯불향이 사람을 미치게 하거든요.
거기다가 은근 호객행위가 많더라구요.
저도 아는 지인분이 데리고 가는 거라 고민 없이 향하긴 했는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어안이 벙벙 하실거예요.
오는정 쪽갈비 만큼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맛집이라그런가 싶었어요.
저희는 쪽갈비 3인분을 시켰답니다.
쪽갈비는 뼈가붙은 갈비이니 뼈를 발리고 나면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아요.
2명이서 넉넉하게 3인분 시작해줍니다.
가운데 불판이 있는거 같은데 따로 부르스타를 주시더라구요.
밖에서 다 익혀서 나오는 시스템이고
먹기만 하면 된답니당.
가게 내부는 작지 않은데
제가 갔던 시각이 6시가 되기 15분 전이였어요.
오늘은 장사가 잘 안되시나 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6시 땡 하자마자
사람이 물 밀듯이 몰려오더라구요.
여러분 꼭 평일 5시 30분쯤 가시길 추천드려요.
아니면 못들어 갑니다잉.
세상에 쪽갈비가 나왔어요.
보시는게 3인분입니다.
달큰한 소스가 발라져있어서
정말 맛있는 갈비를 먹는 맛이예요.
밑반찬으로는 오이냉국, 짱아지, 된찌, 파저림, 양배추절임소스?,쌈채소, 마요네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 요놈요놈 너무 맛있어요.
이걸로도 소주한병 뚝딱입니다.
갈비에는 소맥이 빠질 수가 없는데요.
저의 비법비율로 탄 소맥은 정말 술술 넘어 갑니다.
이 숯불향과 달큰한 간장 소스에 혀끝을 스치는 매콤함이 일품입니다.
누린내 하나 없이 너무 맛있어요.
계란찜으로 마무리해주면,,,
정말.. 약간 아빠랑 같이 낮술하고 싶은 가게네요.
단점이 있다면 주차가... 저는 차가 없어서 을지로 주차비가 이리도 비쌀지 몰랐어요..
진짜 제 차는 아니였지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간단하게 낮술로 소맥한잔 먹고오면 딱좋은
을지로 광화문에 쪽갈비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요즘처럼 추운날 따끈한 쪽갈비 한손에 드시고 소주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집이구요.
퇴근시간 맞춰서 가시면 자리 없을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럼 다음엔 어딜가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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