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군자역에서 즐기는 광주 유명 맛집 부모님 겨울 몸보신, 영미오리탕

 

날이 추워지면서

점점 몸이 움추러 들고 있죠.

연휴 이후로 들이닥친 한파에

왠지 몸이 안좋은것 같기도하고..

 

쌀쌀하다 못해 시린 요즘 어울리는 식당입니다.

 

영미오리탕

 

영미오리탕 간판

 

영미오리탕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죠.

제가 오리요리를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전라도식 오리탕을 즐길 수 있을 줄은..

감격입니다..

 

재료 소진

 

저는 오픈런을 했구요.

예약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중에

재료소진이 떳네요.

 

다행히 예약자들까지는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제가 갔을때만 해도 현장예약만 가능했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영미오리탕 메뉴판

 

저희는 오리탕 반마리를 시켰어요.

두명이면 반마리로 충분하죠.

한마리는 3명이상부터 먹는것 같더라구요.

 

밑반찬

어쩜 제가 다 좋아하는 밑반찬들..

 

오리탕 소스

 

특히 이 초장에 통들깨가 들어간 소스는

전라도에서 여기저기 정말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요.

오리로스를 먹으러가도 나왔던것 같아요.

고소 새콤 달콤

 

미나리

 

제가 또 미나리 광이거든요

신선한 미나리를 보세요..

보는데도 침이고이네요

 

오리탕

 

오리탕이 나왔네요.

나오자마자 미나리를 때려넣습니다ㅎㅎ

어차피 다 익혀서 나왔거든요.

미나리를 샤프샤프처럼 살짝 데쳐졌을때 같이 먹으면되요.

 

오리탕 오리

진득한 국물이.. 너무 고소하고

흘쩍 풍기는 미나리의 산뜻함이랑 오리의 향이

여기 뭔데 왜 나 광주에 와있는데.

 

초장소스

 

살짝 데친 미나리를 초장에 찍어먹잖아요?

진짜... 이것만으로도 동네 개울가서 미나리 다 뜯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리랑 소스

오리살이랑 오리껍질을 소스에 싸악 발라서 먹으면

몸이 후끈후끈해지면서

속이 뜨끈한 기운이 몰려옵니다.

여기 소주한병이요 ^^

 

완뚝

 

국물까지 맛있으면 이게 문제예요..

국물까지 싹싹 다 긁어먹어 진짜...

너무 맛있어..

저러고 집가서 물 한 2L 마셨습니다..

 

소주 안주

소주안주로 최고인 영미오리탕

2명이서 소주 3병 맥주 1병 깔끔하게 먹고왔습니다.

더먹고싶었는데..

배가 너무 부른 상태여서..

다음엔 꼭 4명이가서 오리탕 반마리랑 로스 반 먹고싶어요..

 

겨울 몸보신!! 여기서 시작하세요ㅎㅎ

부모님들이 서울에 오시면 꼭 같이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