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너무 시려울때, 안 입는 후리스로 발난로 만들기

안녕하세요 연주르입니다.

 

오늘은 보통의 포스팅들과는 다른 제 궁상맞은 자취생활팁을 가져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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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난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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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요즘 갑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발이 너무 시려워요 ㅜㅠ

저는 보통 컴퓨터를 통해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에 가거나 이렇게 거실탁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진짜... 발이 너무너무 시려운거예요

이러다가는 정말 발이 얼어버리겠다 싶어서

발난로를 찾아보고 있는데, 제 기준에 딱 좋은 제품을 아직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비교해볼겸.. 이라고 생각하기엔 지금 너무 발이 시려워서 옷장을 뒤지다가 나온

안 입는 후리스를 통해서 야매 발난로를 만들어봤어요...ㅎ

(천재인듯)

 

 

자 그럼 제 야매 발난로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은 간단하쥬

안 입는 후리스 1개와 핫팩 2개면 됩니다.

부랴부랴 사진찍은거라 그냥 탁자 밑에서 찍었어요ㅋㅋ

더 궁상맞아보임....ㅋㅋㅋ

 

1. 일단 후리스 자크를 잠궈놓습니다.

2. 후리스 양쪽 호주머니에 흔든 핫팩을 넣어요.

(보통 저희가 핫팩을 사용하는 것 처럼 흔든후에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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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을 접어줍니다.

(안녕하세요 하는것 처럼 접어주세요.)

4. 뒤집습니다

5. 소매부분을 위로 모아주고

6. 소매안에 소매를 넣어줍니다.

(옛날에 우리 내시놀이했던거 처럼요. 나만해봄?)

7. 내가 앉는 자리 앞에 가져와서

8. 머리쪽말고 몸이 들어가는 곳에 발은 넣어주면 됩니다.

(그래야지 핫팩이 발바닥쪽에 위치하거든요)

쨔잔 그러면 이렇게 지지리궁상의 발난로 완성

수면양말을 신고 발을 넣어주면 효과가 2배

선생님들 이거 생각보다 따뜻해요...리얼임

이렇게 보시면 아래쪽에 핫팩이 위치하기 때문에

계속 있으면 발바닥이 따땃해 집니다.

 

어제는 작업하다 발시려워서 후다닥 이불속으로 대피했지만

오늘은 밤샘작업따위 문제없어

추운겨울 자취러에게 야매 발난로가 생겼네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난 발이 시려워!! 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서 '연주르의 야매발난로' 만들어보세요

 

전 그럼 부끄러우니 퇴장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