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촉촉 수제 닭꼬치 맛집 서울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충정로 맛집 호수집 평일 웨이팅 후기

안녕하세요 연길동입니다

어김없이 돌아온 맛집 후기 시리즈 입니다
이곳은 제가 10월 말쯤에 방문하 곳입니다.
사실 서울 사시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집이죠??

과연 제가 기다리고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이미 모르는 사람 없음..)

서울역맛집으로 유명한 충정로역에 위치한 호수집입니다!!

사실 전 이날 약속시간보다 약 3시간 일찍 도착했답니다.
3시? 정도에 왔던 것 같네요.
근데 왜 웨이팅을 하고있나.....

바보같은 나 자신...
주변 돌아다니다가 약속하신 분이 쪼금 늦는다해서 6시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웨이팅 만석..

거기다가 줄서 계신 분도 꽤나 많았어요.
강남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아마 퇴근후에 여기서 드시기가 쉽지 않으실듯해요..
평일에도 이렇게 웨이팅이 심하니.

제가 목요일에 6시 20분부터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7시 10분쯤에 들어갔습니다.
한시간에서 50분정도 웨이팅을 한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리스트에 이름 적고 꽤나 많은 분들이 그 뒤로 이름을 적으셔서
아마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지않나 싶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가게인데요.
아마 조금 확장하셨나봐요.

앞에서는 이렇게 메인메뉴와 다름없는 닭꼬치를 굽고계시네요.
숯불향이 솔솔 배가 더 고파오는데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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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갔습니다 ㅠ
밖에서 오돌오돌 떨다가..
들아가면서도 일행이 아직 안와서..
주변에 다 커플.... 홀로 자리를 지키다 들어갔습니당..

메뉴판은 이렇고요.
닭꼬치는 닭도리탕이나 오삼불고기 등 메인메뉴를 시켜야 시킬수 있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닭꼬치만 시킬순 없어요!!
그리고 너무 늦으면 닭꼬치가 솔드아웃 된다는 소문이 있지요.

저는 닭도리탕 소짜를 시켰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일행이 있어 홀로 혼술 중이였죠..
닭도리탕은 좀 오래 끓이셔야 되요.
거의 한시간 정도 끓이니 제가 딱 좋아하는 농도에 간이 더라구요ㅎㅎ

닭도리탕에 떡도 넣어서 나오는데 넘나 맛있어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떨어지지도 않는 맛
닭도리탕만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ㅎ

한 20분정도 홀로 앉아 있는데,
사장님께서 오셔서 닭꼬치 미리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미리 3개를 주문했습니다.
그후로 일행이오고 한 5분? 10분 정도 지나 나왔던것 같아요.

한 15분??20분??정도에 나왔나 싶어요.

아.. 진짜 맛있어요.
왜 이곳이 많은 메뉴들 중에 닭꼬치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것같아요..

은은하게 풍기는 숯불향과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닭고기
적당한 짭짤하고 단듯한 양념까지

제가 지금 까지 먹었던 닭꼬치 중에 최고였습니다!

여긴 특이하게 닭꼬치인데도 뼈가 붙어있어요.
근데 뼈에 붙은 살이 젤루 맛있는거 아시죠?

웨이팅 너무 빡세지만 또가고싶은 맛..
까짓 웨이팅 좀 하면 어때라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2명이서 4개 시키세요..(당부)

그렇게 저흰 닭도리탕에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왜냐면 국룰이니까요.
닭도리탕에 볶음밥 안먹는 사람들 겸상안합니다.(단호)

이때 당시에 거리두기가 한창일때라
10시에 마감인데 딱 9시 30분이더라구요.
소주가 3분에 2정도 남은 시점에서
혹시 빠르게 가능한 메뉴가 있을까요? 여쭤봤더니.
사장님께서 오징어불고기 순식간에 할수 있다고 하셔서
오징어볶음까지 뿌셨습니다..

근데 열어분....여기 오징어불고기 맛집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알게된 특급사실
다음에 오면 오삼불고기를 먹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10시에 딱 식당을 나왔습니다.
물론 오징어볶음 순삭하고 나왔습니다.

웨이팅이 빡세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기 진짜 꼭 한번 가보라고 신신당부 드립니다...

닭꼬치랑 오징어볶음 드시고 오세요.
닭꼬치를 먹는 순간 언제 웨이팅 했는지 까먹음 주의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다보니 그냥 알콜치매일수도)

날 추워지며 5번 추천하는 서울역 중림동 맛집, 호수집이였습니다.


02-392-0695
영업시간 11:30 ~ 22:30 (라스트오더 22:2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서울 중구 청파로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