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관리는 잘 하고 계시나요?
이번 주말은 생각보다 춥지않았어요
저번주 까지도 엄청 춥더니 이번주엔 좀 따뜻하더니
갑자기 때아닌 황사가????
하루하루 계절이 의아해지는 때에
미세먼지고 황사고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고
싹 내려버릴 서울 해장국 맛집을 들고 왔습니다.
해장국에 인연이 깊은 분들이라면
단번에 알만한
용마해장국 입니다
여길 처음 찾아올땐 못찾을뻔했어요
워낙 골목의 골목안에 위치한 곳이고
간판이나 외경 또한 엄청 특색있는 편이 아니여서
모르다가 그래도 간판을 4개정도로 배치하셔서 그런지
눈 크게 뜨면 보이긴 하더라구요
이곳도 사실 저번에 서울숲맛집인 제스티살룬처럼
일찍 가서 기다리자!! 하는 생각에
5시 30분???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제이티살룬 웨이팅 후기
하지만 유독 이날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신의 계시인가...
이날은 왠지 모든게 완 to the 벽
딱 가게에 들어가면!!
서울 해장국 맛집이 무려 7,000원??
진짜 가격파괴
거기다가 소 해장국입니다
저희 집 앞에 뼈해장국도 9,000원인데 말이죠??
여기 보시면 '소목뼈'라고 되어있죠
이 가격에 소목뼈라고 한다면
아 그냥 사골국이네 선지만 들었겠네 하시겠지만
제가 괜히 '서울 3대장' 그중에서도 '아카이누'라고 했는지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고추장아찌', 다진고추, 배추김치, 깍두기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주목하실 부분은 '고추장아찌'
위 메뉴판을 다시보시면
'고추장아찌' 3,000원 이라고 써져 있는데요.
이곳은 포장 손님이 많은 만큼 고추장아찌도 별도로 주문할수 있습니다.
번외긴 하지만
저희가 국밥을 기다리고 있을때
포장 손님께서 국밥 2그릇과 고추장아찌 6천원어치를 주문하셨는데
고추장아찌 10,000원 어치를 주문하면 더 많이 드리겠다는 이야기로
단번에 10,000원 어치로 바꾸시더라구요.
진짜... 맛있어요 서울 해장국 맛집은 왜 반찬까지... 맛있나..
저도 몇번을 고민했습니다
살까...? 말까...?
자리 자체는 굉장히 협소합니다.
좌식테이블을 반으로 나눠써야하기때문에
건장한 분 2분이 앉으시면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같아요.
드뎌!!! 나왔습니다
이 영롱함 보이십니까?
고...고기가!!! 장난아니야!!
이게 7,000원???
소고긴데???
이곳의 진짜 매력은 사실
진한 국물도, 부드러운 소뼈에 붙은 고기도 아니고
이 선지입니다!!
와... 리얼 푸딩??? 블랙 '푸딩'이 이런건가
비린맛이 하나도 없어요
비리지않은 선지해장국?
그냥 선지가 고소하고 신선하다고 느껴본적은 처음이예요
아니 선생님
고기가 너무 많소
진짜 건더기가 미쳤어요...
아니.. 진짜 다시한번 가격 칠천원 맞나고요
고기 너무 많은데 혹시 제가 '특'을 시켰나요?
아니요 여긴 그런거 없습니다. (단호)
삼삼하게 먹다가
역시 한국인으 매운맛이지 하고
후추 팍팍, 고추기름 팍팍 넣어봣습니다.
결과는......
선생님들 꼭 넣으셔야합니다.
왜 안 넣으시죠?
처음 삼삼하고 시원하게 시작했다가
이제는 그냥 고추기름 넣자마자 소주 주문했습니다.
이곳이 서울 최고 소주맛집
서울 해장국 맛집 용마해장국을 즐기는 팁!!
연주르 레시피는
국밥이 새로 나오면 다진마늘은 섞고
2숟갈 정도 맛을 본 후
후추 팍팍 3번을 뿌린뒤 다시 섞어서 3숟갈 정도 맛을 본 후
고추기름 4바퀴를 돌린 후 아래밥이랑 완전 잘 섞어서
소주와 즐긴다 입니다.
아 그리고 이놈
고추장아찌 이놈 물건입니다.
제가 장아찌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긴가 민가 했는데
딱 5mm정도 맛보니 알겠더라구요.
아...2만원어치 사가고 싶다..
이르케 연주르레시피로 조미된 국밥과
고기왕창올리고 고추장아찌 위에 올려서 먹으면
아... 용마산천국 이곳인가...
왜 다른메뉴는 없는가...
왜 국밥특은 없는가...
왜 소뼈수육은 없는가...
갖가지 생각을 하면서 국밥에 홀로 소주 2병을 뿌시고
국물과 선지를 추가로 요청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예?? 국밥이 새로나왔네요??
그냥 고기만 없는 선지국밥이 새로 나왔습니다.
양이 그냥 새국밥인데요??
아끼고 아낀 고기를 넣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후추 팍팍 고추기름 팍팍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계속 먹는데 왜 계속 맛있죠?
그르케 제 뚝배기를 비우고
새로 시킨 국물과 선지도 씨를 말렸습니다.
서울 해장국 맛집 용마해장국 후기 총평
- 왜 안오시죠?
- 아뇨 오지마세요. 제가 매일 가야되니까요
- 다음엔 2명이서 국밥 3개 시킬겁니다.(단호)
다음에도 웨이팅 안하기를 기대하면서
하지만 웨이팅이 있다고 안먹는다고는 하지않았습니다.
먹자마자 단골예약 지장 찍었습니다.
영업시간 10:00~20:00
월요일 정기 휴무
서울 중랑구 용마공원로5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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