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진짜 횟집이 가성비가 좋을까라는 고민이 들어요.
왜냐면 제 고향 여수는 회 자체가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다도시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이왕 부산에 온김에 횟집은 가야된다고 결심하고
본격 제 주변인들과 서치능력을 초 발휘하여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찾게된
양정동 다모아 횟집~!!!
일단 주차가 불편한 관계로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일단 술도 마셔야 하니까요.)
입구에 들어가면 엥?
왜이렇게 내부가 작지 생각했어요.
보니 2층까지 넉넉하게 있더라구요.
하지만 내부가 대단히 넓은편은 아니여서 아마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것 같더라구요.
혼자 방문할때는 회정식도 판매하니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메뉴판을 보시면
세상에 2인이 4만원입니다...
저 사실 한 8년전 이후로 이런가격 처음보긴 하는데요...
2인이라고 써있지만 사실 진짜 양이 조금일 수도 있잖아요..
혹시 양이 적으면 이후에 다른걸 시키자는 마음으로
일단 2인 모듬회를 주문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스키다시, 밑반찬들 모두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찐전복은 너무 달았고, 계란찜 감칠맛이 대단했고, 멍게 너무 신선하고,
오징어숙회 안주로 너무 좋고, 간장게장은 비린맛 1도 없고, 회무침은 그냥 너무 맛있어요...
진짜 소름 돋게 밑반찬으로 소주 한병을 뚝딱했습니다.
부산이고 하니 대선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신기하게 대선은 향긋하고 맛있나 몰라요...
무조건 회 먹을때는 대선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둠회 나오고 너무 깜짝놀랐는데요.
아니 양이 왜이렇게 많죠?
진짜 술안주로만 먹는다고 하면
3인은 거뜬하게 먹을거 같더라구요.
그리곡 저는 이게 끝인줄 알았습니다..
술꾼들은 이맘때쯤이면 튀김이 땡기잖아요?
아니 거짓말처럼 튀김이 땡길때...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가지탕수가 나왔습니다...
기대도 안했거든요.
회만 먹기에는 기름기가 부족했는데
너무 완벽한 타이밍에 나오더라구요.
마지막에 나온 매운탕까지..
너무 시원하고 깔끔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매운탕.. 바닥까지 긁어 먹고 나왔습니다..
이 모든걸 해서.. 술값까지 총 5만 얼마가 나왔어요...
말도안되는 가격이죠..
지금까지 횟집에서 5만원대가 나온적이 없어요..
저 진짜 내돈내산으로 총평을 하자면
5점만점에 75점입니다.
네 선생님들 무조건 가세요.
제가 받았던 그대로 받는다면
그 어느 누구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아직까지 부산에서 먹은 식당중 1등 식당입니다.

'국내 맛집 > 연주르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현지인 밀면맛집, 국제시장 근처 생활의달인 대청동 일미밀면 가격, 주차 (2) | 2024.12.14 |
---|---|
빵순이의 부산 빵지순례 1탄, 희와제과 밤팥빵, 휘낭시에, 티그레 솔직후기, 주차, 평일 웨이팅 (5) | 2024.12.14 |
부산 혼밥 미쉐린 깔끔하고 시원한 복국 맛집 금수복국 솔직후기, 주차장, 평일 웨이팅, 영업시간 (1) | 2024.12.12 |
대전 봉산동 퇴근 후 저녁에 가족식사 하기 좋은 가성비 고깃집, 제주 돼지고기 맛집 뒷돈 송강점 (1) | 2024.12.09 |
추운날 생각나는 뜨끈한 소뼈해장국, 여전히 서울 3대 해장국 맛집일까? 용마해장국 매장이전 위치, 실망한 후기, 가격 (2)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