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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연주르의 데이트 스팟

8년 장기연애 건대 서점 데이트 스팟 추천, 인덱스

 
안녕하세요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는 바로바로
장기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놀까?
 
카테고리도 '연주르의 데이트 스팟'입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게
그렇게 오래만나면 무슨 데이트해? 입니다.
 
그래서 저의 소소한 데이트 코스들을 한개, 한개 풀어보려고 해요.
저의 대부분의 게시물이 카페와 맛집인것 처럼
잘 먹고 다니고 있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쫌쫌따리 소소한 데이트를 주로 한답니다.
 
그렇게 첫번째 스팟은
'서점'입니다.
 

 

인덱스
커먼그라운드

 
한창 핫할때는 안가다가
이번에 처음 오게된 커먼 그라운드 입니다.
 
저희는 책을 굉장히(?)까지는 아니지만 썩 좋아하는 커플이예요.
주로 카페에 가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들고가서 읽는게 데이트 일정 중에 하나 입니다.
요즘은 날이 따뜻해 져서 등산을 하고 있으니
각자 읽을 책을 들고 산 정상에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오호? 이번주에 바로 도전합니다.)
 
 

커먼그라운드 내부

 
커먼그라운드 처음 가봤지만
이렇게 내부에 음식점이나 카페도 꽤 많네요.
저희는 이미 점심을 먹고 오기도 했고
(1층에 타코야끼 트럭이 있어서 호다닥 한박스 시켜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저녁도 집에서 맛있는걸 해먹을것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인덱스 입구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미로 같더라구요.
 

인덱스 입구

 
세상에 감성 뿜뿜하는 입구입니다.
딱 요즘 카페 감성이네요.
인덱스가 그냥 독립서점같은 느낌으로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북카페라고 하더라구요.
(책에 커피흘리면 어째..)
 

인데스 내부

 
1.5층으로 되어있는 구조예요.
책의 종류는 디자인이나 마케팅, 에세이 등이 대부분인것같더라요.
디자이너 겸 마케터가 된 저에겐 여기야 말로 천국
너무너무 읽고싶은 책이 많더라구요.
 

입구 추천도서

 
입구에는 이렇게 추천도서가 있어서
여기에서도 한참을 있었어요.
결국 추천 도서였던 홍성태 교수님의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라는 책을 샀답니다.
 
책을 살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디자인 분야

 
디자인 분야에도 너무너무 읽고 싶은 책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저희 집엔 많은 책들을 놓을 곳이 없기 때문에
고심하고 고심해서 꼭 필요하고 읽어야 겠다라고 생각하는 책만 사는 편입니다.
 

디피

 
표지만 봐도 너무너무 보고싶은 책들이 많더라구요.
요즘 북커버 디자인이 굉장히 강렬한컬러감에 모던한 타이포그래픽이 조화로운 디자인들이 많은데
인테리어로도 너무나 좋을 것같아요.
(나중에 큰집이 생긴다면.. 꼭 서재를 만들고 싶어요..)
 

지도

 
커먼그라운드가 그렇게 큰펀은 아니지만
요리조리 미로같이 되어 있어서
지도를 잘 봐야겠더라구요.
 

인덱스 메뉴판

 
선명하게 잘 보이지는 않지만 메뉴판도 찍어놨어요.
 
예쁜 서점이죠? 3시간 정도는 후딱 지나가는 곳이예요.
보통 저희가 서점에 오면 1시간에서 30분정도는 각자 돌아다니면서 보고싶은 책들을 뒤적여 봐요.
그리고 서로한테 가서 어떤책이 좋은지도 물어보고 사고싶은건 어떤건지도 물어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덧 둘이 어떤 이야기들을 좋아하는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도 잘 알게되는 시간이 되거든요.
 
책을 읽고난 후에 자랑하듯 어떠한 사실이나 견해에 대해서 주절주절 떠드는 것도
책읽기를 좋아하게된 이유 중에 하나예요.
 
서로가 잘난척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각자가 보지 않은 책들의 줄거리를 나눈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책을 보지않아도 다음에 책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 생겼을때,
우리는 또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몰라도 좋아요. 그럼 또 알려줄수 있는 시간이 생기죠.
 
조심조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세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연애가 길어질수록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될수록
서로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줄어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굳이 묻지 않게 되고 굳이 알려주지 않게 되니까 말이예요.
 
하지만 그럼에도 책을 통해
서로에게 또다른 새로움의 장르를 만들게 되면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생깁니다.
 
 

여러분도 서점 데이트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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