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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취미생활/비밀 일기장

1년간 프리랜서 디자이너에서 다시 취준 시작하는 2023년

 

이력서 제출이 코앞인 지금..

이렇게 블로그 글쓰기 창을 열어버린 내 자신..

 

5년만에 이력서와 포폴만들기가

근 한달째...

 

여러 job생각이 가득한 요즘이네요.

 

왜? 프리에서 직장으로 돌아가려 하느냐..

라고 한다면 대답하게 드리는게 인지상정..

이 세계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는 아니고 저의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랄까요.

 

프리랜서를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이를테면 들쭉날쭉한 수입이라던지 들쭉날쭉한 수입이라던지 들쭉날쭉한 수입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디자인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서

거의 작업하는 환경이 집, 카페, 집, 카페란 말이죠?

다양한 사람들이랑 사회생활을 하는게 너무 그리워요..

소속감도 그립고..

혼자 작업을 하다보면 외딴 섬에 덩그러이 놓여있는 기분이랄까요?

나.. 사람 좋아하는 INFJ였네...

 

1년 6개월 정도 프리랜서로 하면서 배운점도 너무 많고

자유로운 일상을 매일매일 살면서 너무 행복했지만

 

유튜버 '원지의 하루'에서 원지님이

자유의 반대는 고독이다로 하셨나요?

맞아요.. 고독함이 유독 느껴지는 요즘이였어요.

 

여러 개인적인 상황들이 연속되면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고독을 이겨내야지! 고독을 즐겨야지!

아뇨 전 고독을 벗어나려해요.

일주일에 이틀정도만 고독해도 될 것 같아요.

하루에 8시간 정도만 고독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 은근 혼자 되게 잘 노는 사람인데

혼자 노는것도 한두번이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틈에서 적당히 조급하면서 자기발전하는 맛도

코끝까지 다가온 프로젝트 마감의 압박 속에서 퇴근후 맥주한잔의 맛도

여러 사람과 으쌰으쌰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맛도

바쁜 일상속에서 즐기는 취미의 맛도

너무 그리운 걸요.

 

전 인생의 가장 행복은 여유인줄 알고

프리랜서를 시작한 것인데,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은 자기개발과 발전, 바쁜 일상에서 어쩌다오는 여유인 것 같다고 느꼈어요.

 

매일의 여유는 지루함과 고독함으로 변질되어 가더라구요.

제가 아직 시간을 정리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직은 몰라도 될 것같아요ㅎㅎ

알아가는 중이기도 하구요.

 

프리랜서의 삶을 살겠다고 떵떵거린게 엊그제 같은데

사람 마음이 참 갈대 같네요.

 

벌써 취업할 생각을 하면 기대감에 두근거려요.

사실 가고싶은 회사를 찾아서 그런것도 있구요..

 

이번에 못들어가더라도 꾸준히 지원해 볼려구요.

 

뭐 죽기 아니면 까무리치기 아니겠습니까?

전 까무러쳐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합격해서 자소서를 조언할 미래가 온다면 너무 좋겠네요ㅎㅎ

모든 직장인과 프리랜서들 화이팅입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긴하네요

(아직.. 이력서도 안냈잖아..)

 

(쉿) 일단은 브이로그도 꾸준히 올리고

(프리랜서의 삶이 너무 단조로워서 안 찍은지 오래.. 내가 찍어서 내가 봐도 재미가 없어..)

맛집도 더 많이 돌아다니고 (여기서 더??)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이미 조금 하고 있음)

컬러리스트 기사 준비도 하고 (작년에 떨어짐)

노마드스컬프 인터넷 강의도 제작해야되구요..(이력서 준비때문에 미루는 중)

요즘 전통주와 위스키에 관심이 생겨서 책도 잔뜩 사서 읽고 싶어요ㅎㅎ

(23년 읽을 책도 이미 잔뜩 사놓음)

닌텐도 사서 동물의 숲 게임방송도 하고싶어요ㅎㅎㅎ

(같이 키워요 동물의 숲)

할일이 산더미예요ㅎㅎ 벌써 신남

 

그 외에도 할일이 너무 많지만

그건 차차 이야기 해보도록해요.

 

제가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편인데

또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 금방 해소되기도 하거든요.

농도가 강한 스트레스를 짧은 기간동안 빡 받고 빠르게 그래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지금 이 취준하는 동안 스트레스와 긍정낙천에너지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소식과 함께 찾아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비밀아닌 비밀일기 끝

 

2023. 1. 30 오늘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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